미래에셋증권, '브랜드주가지수·소비자조사지수' 서 우위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곽현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브랜드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BSTI(BrandStock Top Index)에서 미래에셋증권이 864.9점을 얻어 증권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뒤를 BSTI 855.7점을 획득한 삼성증권이 10여점을 격차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으며 KB증권이 3위에 올랐다. KB증권은 지난해 종합(781.5점) 대비 무려 50점 이상 상승하며 BSTI 836.9점을 기록해 증권부문 ‘빅3’ 브랜드에 올랐다. KB증권의 브랜드가치가 약진함에 따라 삼성증권과의 2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게 됐다.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은 각각 BSTI 791점과 788.5점을 얻으며 부문 4, 5위에 랭크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종합(820점) 순위에서는 3위에 올랐으나 KB증권과 자리를 맞바꾸며 4위로 밀렸다.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은 BSTI 700여점 대를 얻으며 6~7위로 중위권에 포진했으며 나머지는 BSTI 500-600점 대에 머물며 하위권을 형성했다.

세부항목별 점수를 살펴보면 브랜드주가지수에서 미래에셋증권은 628.4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증권이 620.4점, KB증권이 602.4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소비자조사지수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236.5점을 얻으며 1위를 달렸으며 그 뒤를 삼성증권(235.4점)과 KB증권(234.6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소비자조사지수 세부 5대 항목별 점수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인지(82.1점), 구매의도(81.2점)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증권은 만족(81.7점)에서, KB증권은 호감(78점), 신뢰(79.3점) 두 항목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사명 변경 후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강화해 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당분간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증권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 전망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타 부문에 비해서 경쟁 브랜드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 선택의 기준인 브랜드가치 제고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1000점을 만점으로 한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