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재혼을 하지 않고 노후를 맞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무엇에 가장 의지하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돈’, 여성은 ‘자녀’를 가장 큰 의지처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의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재혼을 하지 않고 돌싱으로 노후를 맞을 경우 가장 큰 의지처가 무엇입니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질문에 남성 응답자 3명 중 한 명꼴인 33.2%가 ‘돈’으로 답했다. 이어 ‘자녀’(25.1%), ‘사회복지제도’(20.1%), ‘친구’(14.7%)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여성 응답자는 35.1%가 ‘자녀’로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형제’(25.9%), ‘사회복지제도’(18.2%), ‘돈’(12.05) 순으로 답했다. 

온리-유 대표는 “평소 가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여성은 자녀, 형제 등을 노후 의지처로 삼는 경우가 많은 만면 남성은 평생 경제활동에 주력하는 만큼 돈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혼을 하지 않고 돌싱으로 노후를 맞을 경우 가장 큰 두려움이 무엇입니까?’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궁상맞은 생활’(38.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삭막한 생활’(28.2%), ‘돌발상황 발생’(22.4%),  ‘궁핍한 생활’(11.2%) 순으로 답했다. 

이어 여성은 ‘궁핍한 생활’(37.1%)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이어 ‘삭막한 생활’(30.9%), ‘돌발상황 발생’(22.7%). ‘궁상맞은 생활’(9.3%)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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