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남해 및 서해 일부 지역 환경검체(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하여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며, 기온 및 해수 수온의 상승으로 예년과 유사한 시기에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군의 주의가 요구된다.

*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의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으므로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하였다.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상 더 요리해야 함).
-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는다.
- 조리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 날 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 어패류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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