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구직 경쟁 치열했던 알바는 ‘교정’ ‘번역’ 등 비대면 알바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보인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1분기 동안 알바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수와 온라인 입사지원 수에 대한 입사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 평균 경쟁률이 3.8대 1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아르바이트 직무분야는 △편집·교정·교열 알바로 평균 20.7대1의 경쟁률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외래보조·병동보조 알바(14.7:1), 3위는 △번역·통역(13.8:1)이 차지해 코로나19여파로 인해 비대면 알바나 병원 관련 알바들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피팅모델(13.6:1) △QA·테스터·검증(13.3:1) △원무·코디네이터(13.3:1) 등의 순이었으며, 3년 전 알바 경쟁률 1위를 차지했던 △이벤트·행사스텝(13.2:1) 알바는 7위에 랭크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알바구직 경쟁률이 다소 낮았던 직무분야는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0.3:1) △배달(0.3:1) △택배·퀵서비스(0.3:1) △화물·중장비·특수차(0.4:1) △운송·이사(0.7:1) 등이 하위 5위 안에 있었다.

올 1분기 알바구직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던 업종으로는 △서점·문구·팬시점(20.7:1)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시·컨벤션·세미나(16.8:1) △영화관·공연장(14.6:1) △학교·도서관.교육기관(13.7:1) △공공기관·협회(13.1:1) △스터디룸·독서실(13.0:1) △이색테마카페(11.9:1) △놀이공원·테마파크(11.8:1) △약국(10.8:1) △뷰티·헬스스토어(9.9:1)가 10위 안에 올랐다.

반면, △치킨·피자전문점(0.9:1) △공사·건설현장(1.0:1) △호프·일반주점(1.0:1) △PC방(1.5:1) △편의점(1.6:1) 등은 상대적으로 입사 경쟁률이 낮은 업종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1분기 동안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공고가 등록된 업종은 일반음식점으로 총 46만 7,787건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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