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창업에 도전해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가장 도전하고 싶어하는 창업 분야는 카페, PC방 등 소상공인 창업이었다. 

최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과 직장인 955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창업에 도전해 보고 싶은지' 질문한 결과, 대학생 집단에서는 83.8%가 직장인 집단에서는 82.1%가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이 창업을 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50.8%)가 1위를 차지했고, '평소 하고 싶던 일을 하며 개인적 만족을 찾기 위해'(49.0%)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설문 참가자들은 △현재 취업/재취업이 어려워서(26.3%) △ 노후(정년이후)에도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24.8%) 등을 창업 희망 이유로 꼽았다.

도전하고 싶은 창업 분야는 ‘카페와 PC방과 같은 소상공인 창업을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57.9%로, 스타트업 창업(40.9%) 보다 조금 더 많았다. 다만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 중에서는 ‘아이디어를 기반한 스타트업을 창업해 보고 싶다’는 의견이 50.7%로 좀 더 높았다.

한편, 창업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는 아직 고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창업을 하게 될 예상 시기를 묻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 응답자 중 48.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년 내(22.7%) △5년 내(22.0%)로 답했고, △1년 내에 창업을 시작하겠다는 응답자는 6.9%에 불과했다.

창업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 이유(*복수응답)로는 '실패했을 때 비용 손실에 대한 두려움(61.5%)'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외에도 △창업 자금 마련의 어려운(30.6%) △원금 회수기간까지 생계비, 수입에 대한 압박감(28.8%) △정말 타당성 있는 사업인지 확신 부족(22.2%) 등을 창업을 주저하는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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