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4일 연속 상승 마감···기관·개인 '사자' 행렬

28일 기준 종합주가지수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코스피 지수가 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3165.51) 대비 23.22포인트(0.73%) 오른 3188.73에 장을 종료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코스피200 지수는 전 장(423.00)보다 2.95포인트(0.70%) 상승한 425.9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 및 경기 회복 기대감 등 영향으로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 후 원화 강세 및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 등으로 3190선에 바짝 다가섰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925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5억원, 7395억원을 순매수해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7%), 은행(+3.3%), 섬유의복(+1.7%), 기계(+1.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74.08) 대비 3.38포인트(0.35%) 오른 977.4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27일) 나스닥 약세 등으로 상승 출발 후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771억원, 기관이 196억원을 각각 사들였고 반면 외국인은 8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3%), 통신장비(+1.9%), 인터넷(+1.8%), 금융(+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분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가 전 장(1394.82)보다 2.58포인트(0.18%) 내린 1392.24에,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우량 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 KRX300 지수는 전 거래일(1910.09) 대비 12.78포인트(0.67%) 늘어난 1922.87로 장을 끝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8.1원)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115.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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