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44% 올라···외국인·개인 '순매수'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3188.73) 대비 15.19포인트(0.48%) 오른 3203.92에 장을 마쳤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코스피200 지수는 전 장(425.95)보다 1.96포인트(0.46%) 상승한 427.9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축소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 후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원화 강세 등으로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807억원을 팔아치운데 반해 외국인이 5203억원, 개인이 2588억원을 순매수해 코스피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업종 전반이 오른 가운데 기계(+2.6%), 서비스업(+1.2%), 유통업(+1.0%), 운수장비(+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77.46) 대비 4.32포인트(0.44%) 오른 981.78에 장을 끝냈으며 지난 주말 나스닥 지수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 후 원화 강세 등으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71억원을 순매도했고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9억원, 42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5.1%), 통신방송(+4.1%), 통신장비(+3.3%), 오락문화(+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분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는 전 장(1392.24)보다 7.36포인트(0.53%) 오른 1399.60에,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우량 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 KRX300 지수는 전 거래일(1922.87)대비 9.77포인트(0.51%) 상승한 1932.64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1115.5원)보다 4.6원 내린 달러당 1110.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