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전 장보다 0.17% 내려···외국인 '매도세' 행렬

최근 5거래일 종합주가지수 추이 (이미지구성=데이터솜)
최근 5거래일 종합주가지수 추이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코스피 지수가 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장(3240.08)보다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로 장을 종료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코스피200 지수는 전 거래일(432.22) 대비 1.04포인트(0.24%) 상승한 433.2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조기 긴축우려 완화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강세 영향으로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달 10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점인 3249.30을 약 한 달 만에 코스피 지수가 3250선을 첫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깼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874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데 반해 기관이 1181억원어치를, 개인은 659억원어치를 사들여 코스피 지수의 강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업종 전반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8.0%), 전기가스(+5.5%), 서비스업(+1.3%), 유통업(+1.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장(987.58)보다 1.72포인트(0.17%) 떨어진 985.8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 주말 나스닥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주가가 살 때보다 많이 올라서 이익을 현금화하기 위해 매물을 팔려는 사람들이 많아짐)되며 2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91억원을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0억원, 2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1.5%), 유통(-1.1%), 제약(-0.8%), 금융(-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분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가 전 거래일(1390.43)보다 5.51포인트(0.40%) 내린 1384.92에,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우량 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 KRX300 지수는 전 장(1950.79)보다 4.93포인트(0.25%) 오른 1955.72로 장을 끝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4일) 종가(1116.5원)보다 3.6원 내린 달러당 1112.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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