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예매수는 13만9075건···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0%↑
오페라 매출액 50억2807만원···작년 코로나19에 취소돼 수입 '0원'

5월 3주차 기준 주간 공연통계 동향 (이미지구성=데이터솜)
2021년 5월 3주차 기준 주간 공연통계 동향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3주차(5월 17~23일) 공연 매출액과 예매수가 전년대비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5월 3주차 기준 공연 매출액은 61억4914만원으로 전주(52억1429만원)보다 17.9% 증가했고 전년동기(23억7273만원) 대비로는 159.2% 늘어났다. 또 같은 기간 공연 예매수는 13만9075건으로 전주(11만6847건) 대비 19.0% 증가했고 전년동기(5만20건) 대비 178.0% 늘어났다. 

주간 장르별 매출액 동향을 보면 5월 3주차 연극 매출액이 전주(3억6189만원)보다 59.1% 증가한 5억7573만원을, 전년동기(2억5316만원) 대비로는 127.4% 뛰었다.

뮤지컬 매출액은 전주(44억593만원) 대비 14.1% 늘어난 50억2807만원을, 지난해 같은 기간(20억2327만원)보다는 148.5% 불어났다. 클래식 매출액이 전주(3억3559만원)보다 11.6% 증가한 3억7463만원을, 전년동기(3억3559만원) 대비로는 345.1% 뛰었다. 

오페라 매출액은 전주(4112만원) 대비 101.7% 늘어난 8293만원을 기록했다. 오페라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공연 수입이 없어 다른 장르에 비해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무용 매출액은 전주(2961만원) 대비 130.3% 증가한 6819만원을, 지난해 같은 기간(386만원)보다 1665.7% 뛰어 공연 장르 중 가장 많이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악 매출액은 전주(2748만원) 대비 -31.7% 내린 1878만원을, 전년동기(345만원) 대비로는 441% 늘어났으며 2개 이상 장르가 융합된 복합 매출액은 전주(1266만원) 대비 -93.7% 빠진 80만원을, 지난해 같은 기간(481만원)보다는 -83.3% 줄어들었다.

주간 장르별 예매수 동향을 보면 5월 3주차 연극 예매수가 전주(2만446건)보다 24.7% 늘어난 3만494건을, 전년동기(1만5245건) 대비로는 100% 증가했다.

뮤지컬 예매수는 전주(6만6799건) 대비 21.2% 증가한 8만984건을, 지난해 같은기간(2만8422건)보다는 184.9% 늘어났다. 클래식 예매수가 전주(1만7593건)보다 2.2% 소폭 늘어난 1만7988건을, 전년동기(4886만원) 대비로는 269.7% 증가했다.

오페라 예매수는 전주(1513건)보다 177.1% 뛴 4193건을 기록했다. 무용 예매수가 전주(2696건) 대비 51.4% 증가한 3745건을, 지난해 같은 기간(595건)보다는 529.4% 뛰었다.

국악 예매수는 전주(2696건)보다 -45.6% 떨어진 1467건을, 전년동기(281건) 대비로는 422.1% 불어났으며 복합 예매수가 전주(1327건) 대비 -84.6% 빠진 204건을, 지난해 같은 기간(611건)보다는 -66.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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