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수로는 4100원권이, 금액으로는 3만원권이 인기
스탁콘 매수 30대가 39%, 40대가 30% 차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신한금융투자 스탁콘 판매 현황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가 카카오톡을 이용해 선물하는 해외주식 스탁콘 매수 주식을 6개월간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종의 스탁콘으로 시작해 지난 5월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현재는 총 6종의 스탁콘(4100원권, 1만원권, 1만2000원권, 2만5000원권, 3만원권, 5만원권)을 카카오톡에서 선물할 수 있다.

해외주식 스탁콘 출시 이후 5월말까지 6개월간 총 3만5795건, 판매금액으로 5억1300만원이 판매됐다.

이 중 판매건수로는 4100원권이 1만80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금액별로는 3만원권이 2억263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판매종목별로는 테슬라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다음으로 애플과 스타벅스,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해외주식 스탁콘 매수 패턴을 살펴보면 30대의 매수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40대가 30%의 매수를 기록, 30~40세대의 높은 해외주식 관심도를 볼 수 있었다. 

스탁콘 출시 초기에 20대의 관심이 높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40대의 소비자가 20대를 추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스탁콘으로 해외주식을 매수한 추이를 살펴보면 매수 금액이 주말로 갈수록 많아졌으며 어린이날, 어버이날과 같은 기념일 휴일이 있는 주가 평소보다 70% 정도 더 매수 금액이 많아졌다.

스탁콘으로 매수한 종목을 살펴보면 테슬라와 애플을 가장 많이 매수 했으며 스타벅스,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그 뒤로 최근 반도체 슈퍼사이클 관련 엔비디아, TSMC, AMD 등이 인기가 있었다 그 외에 매월 배당을 주는 AT&T, 리얼티 인컴 등도 꾸준히 매수되었다.

9일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해외주식 스탁콘을 통해 소비자의 소액투자 기회가 지속 확대되고 손쉽게 해외투자를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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