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채무비율은 GDP 대비 43.9% 기록

최근 10년간(2012~2021년) 국가채무 추이 (이미지구성=데이터솜)
올해 2월 8일 기준 최근 10년간(2012~2021년) 국가채무 추이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나라 빚(국가채무)이 최근 10년간(2012~2021년)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채무는 상환기간이 확정되어 있고 이자가 발생하는 정부의 빚을 말한다.

9일 기획재정부 국가채무추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43조1000억원에서 2013년 489조8000억원, 2014년 533조2000억원, 2015년 591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국가채무가 626조9000억원으로 처음으로 600조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2017년 660조2000억원에서 2018년 680조5000억원으로 불어났으며 2019년에는 723조2000억원으로 뛰었고 코로나19로 힘들었던 2020년에는 123조원 이상이 늘어난 846조9000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올해에도 956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국가의 GDP 대비 빚이 어느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은 지난 2011년 30.3%에서 2012년 30.8%, 2013년 32.6%, 2014년 34.1%, 2015년 35.7%를 기록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6.0%로 동일했고 2018년에는 35.9%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내렸으나 2019년에는 37.7%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적극적 재정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4차례 추경예산 등으로 인해 나라 빚이 급증한 지난해 국가채무비율은 전년보다 6.2%포인트 늘어난 43.9%를 기록했으며 올해 국가채무비율은 GDP 대비 47.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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