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래관광객도 지난해 4월 2만9415명→ 올해 4월 7만112명으로

올해 5월 31일 기준 최근 4개월간(2021년 1~4월) 출입국 관광객 동향 (이미지구성=데이터솜)
최근 4개월간(1~4월) 지난해 동기 대비 출입국 관광객 동향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백신 접종자에 한해 단체해외여행을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올해 4월들어 해외로 출국한 관광객과 방한한 외래관광객이 모두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출입국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해외로 나간 관광객이 1월에 8만6143명에서 2월 6만8213명으로 줄어들었으나 3월에는 7만3999명으로 늘어났다가 다시 4월에는 7만1302명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51만3030명이 출국한 1월에 비해서 올 1월에는 8만6143명이 출국해 전년동월 대비 97%가 줄었으며 2월에는 지난해 104만6779명 에서 올해 6만8213명으로 93% 감소했다.

또 3월에도 지난해 14만3366명의 관광객이 해외로 출국했지만 올 3월에는 7만3999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8% 줄어들었지만 올 4월 들어서 지난해 3만1425명에서 7만130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7% 늘었다.

해외로 출국한 관광객증가에 맞춰 방한하는 외래관광객도 올 4월에 두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월에는 입국한 외래관광객수가 5만8397명으로 지난해 1월 127만2708명보다 크게 줄었으며 지난해 2월에도 68만5212명을 기록했지만 올 2월에는 6만5582명을, 지난해 3월에도 8만3497명이었으나 올 3월에는 7만4604명 으로 역시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에 2만9415명을 기록한 외래관광객이 해외로 출국한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인 올 4월들어 7만112명을 기록하면서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도 4월들어 동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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