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집단 매출액도 10년 만에 1594조5630억원 → 1607조1985억원 늘어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을 기준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하는 가운데 최근 10년간(2012~2021년) 지정 기업집단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기업집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는 기업집단 수가 64건에서 2013년 62건, 2014년에는 소폭 늘어난 63건이 지정됐으며 이후 2015년 61건으로 소폭 감소했고 2016년에는 65건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7년에는 57건으로 다시 줄어들었다.
2017년을 기점으로 지정 기업집단 수가 2019년(59건)을 제외하고 2018년에 60건, 2020년에 64건, 올해71건이 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처음으로 70건대에 진입하는 등 지속해서 늘어나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기업집단 매출액 현황을 보면 64건이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2012년에는 64곳을 모두 합친 매출액이 1594조5630억원을 기록했으며 2013년에는 기업집단 매출액이 1698조6573억원으로 1600조원대에 진입한 후 2014년에는1703조9085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2015년에는 기업집단 매출액이 1678조3358억원으로 다시 줄어들었으며 2016년에는 1596조6605억원을 기록해 감소세를 이어 갔다. 또 2017년에도 1428조5968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으나 2018년에는 기업집단 매출액이 1580조8394억원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9년에는 1629조454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기업집단 매출액이 1617조5200으로 다시 소폭 감소했으며 올해는 1607조198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