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득이 증가하는 등 노인의 경제적 자립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노인의 가족 및 사회적 관계, 건강 및 기능상태, 경제상태 및 활동, 여가 및 사회활동, 생활환경 및 가치관 등에 대해 조사한 ‘2020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인의 경제상태 및 경제 활동 분석 결과를 보면 노인 개인 소득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의 개인소득 가운데서도 근로/사업소득, 사적연금소득 등이 크게 향상돼 노인의 경제적 자립성이 높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노인의 개인소득원별 구성 비율을 살펴보면 사적이전소득은 2008년 46.5%에서 2017년 22.0%, 2020년 13.9%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공적이전소득은 27.5%로 여전히 개인소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노인가구의 96.6%가 부동산을 갖고 있으며, 그 규모는 2억 6182만 원이다. 금융자산은 77.8%가 보유하고 있으며 가진 금융자산은 평균 3,212만 원이다. 기타자산은 45.6%가 갖고 있으며 평균 1,120만 원이다.

부채를 가지고 있는 노인가구는 27.1%로 평균 규모는 1,892만 원이다.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65~69세의 경제활동 참여율에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한편 노인의 소비 중 지출에 대한 부담이 가장 높은 것은 식비(46.6%)고 이어 주거관리비 관련 비용(22.3%), 보건 의료비(10.9%)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도시의 거주하는 노인의 경우 식비가, 농촌 거주 노인은 주거관리비와 보건의료비에 대한 지출 부담이 컸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