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문서·정부간행물 각각 470만1000권, 38만5000권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 국가기록물 보유 현황 (이미지구성=데이터솜)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의 국가기록물 보유 현황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최근 3년(2018~2020년)간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기록물(문서, 도면, 카드, 시청각기록물, 정부간행물)중 도면, 카드, 시청각기록물은 늘거나 줄기를 반복했지만 문서와 정부간행물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데이터솜>이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가기록물 중 문서의 경우 2018년에는 전년(370만2000권)보다 2.6% 증가한 379만7000권을, 도면과 카드는 각각 85만9000권, 32만4000권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시청각기록물은 전년(545만4000점) 대비 4.7% 늘어난 570만9000점을, 정부간행물은 전년(31만권)보다 12.6% 불어난 34만9000권으로 집계됐다.

이후 2019년에는 문서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436만1000권을, 도면은 전년보다 1.4% 줄어든 84만7000권을, 카드는 전년 대비 38.6% 불어난 44만9000권을, 시청각기록물이 전년보다 4.7% 늘어난 570만9000권을, 시청각기록물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35만8000권으로 나타났다.

이어 2020년에는 문서가 전년 대비 7.8% 증가한 470만1000권을, 도면이 전년보다 2.2% 늘어난 86만6000권을, 카드가 전년 대비 11.1% 빠진 39만9000권을, 시청각기록물은 전년보다 0.1% 증가한 547만1000점을, 정부간행물이 전년 대비 7.5% 불어난 38만5000권으로 조사됐다.

보유국가기록물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해 공공기관이 업무와 관련해 생산 또는 접수한 문서·대장·카드·도면·시청각물·전자문서 등 모든 형태의 기록정보자료로서 법률 제19조 및 법률시행령 제44조등에 의거해 이관 시기가 도래돼 생산기관으로부터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돼 보존·관리 중인 기록물을 말한다.

국가기록원은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구황실실무, 일제시대의 토지관련(토지조사부·임야조사부·지적원도 등), 독립운동관련 판결문, 일제강제 연행자명부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정부수립 이후는 경제개발관련기록, 새마을운동기록, 월드컵 등 국제체육행사관련 기록, 경부고속도로 등 각종 건설관련기록, 한미·한일관계 등 외교기록, 광주 민주화운동 등 주요사건 기록, 대통령기록, 해외에서 수집한 기록 등으로 구성된다.

매년 기록물 수집으로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집기록물의 유형은 문서·카드·도면 등 문서류, 영화·사진 등의 시청각기록물, 행정간행물, 행정박물(박정희 전 대통령 휘호판 등 업무수행과 관련해 생산·활용한 형상기록물로서 등 역사적·문화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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