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카드사 당기순이익 전년比 38% 늘어···KB국민은행은 73% 뛰어
신한카드, 1분기 영업이익 2275억원 기록, 롯데카드는 당기순이익 '부진'

7개 전업카드사 올해 1분기 실적 현황 (이미지구성=데이터솜)
7개 전업카드사 올해 1분기 실적 현황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코로나19가 잠시 완화세를 보이는 사이 그간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면서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데이터솜>이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7개 전업카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이 전년 대비 38% 늘어난 807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이 전년 같은 기간(1262억9300만원)보다 25% 늘어난 1684억2000만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643억9900만원) 대비 28% 늘어난 2274억5400만원을,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은 전년 같은 시기(2769억7500만원)보다 2% 줄어든 2702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1121억1515만원)보다 19% 늘어난 1383억7179만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504억5757만원) 대비 19% 증가한 1852억7968만원을,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2534억2761만원) 대비 11% 늘어난 2854억4558만원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 경우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같은 시기보다(820억9900만원) 42% 증가한 1423억5100만원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109억9400만원) 대비 41% 불어난 1870억200만원을,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은 전년 같은 기간(3466억3700만원)보다 15% 증가한 4061억4800만원을 시현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689억759만원) 대비 14% 성장한 801억9605만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902억2405만원)보다 4% 증가한 938억5305만원을,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2757억8000만원) 대비 13% 증가한 3180억1700만원을 나타냈다.

우리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509억7200만원)보다 29% 불어난 719억7000만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44억5800만원)보다 32% 늘어난 949억6900만원을,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은 전년 같은 기간(1240억1600만원)보다 11% 불어난 1393억2200만원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302억8822만원) 대비 58% 성장한 725억1383만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시기(403억7436만원)보다 59% 증가한 981억3618만원을,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도 전년 동기(1352억1243만원) 대비 13% 늘어난 1557억2188만원을 기록했다.

롯데카드의 경우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509억1149만원) 대비 0%(1억9400만원) 빠진 507억1750만원을 기록해 전업카드사 가운데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07억1705만원) 대비 7% 늘어난 626억4404만원을,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748억2300만원) 대비 4% 늘어난 779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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