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준 종합주가지수 (이미지구성=데이터솜)
29일 기준 종합주가지수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코스피 지수가 29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장(3301.89)보다 15.21포인트(0.46%) 내린 3286.68로 장을 마쳤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코스피200 지수는 전 거래일(439.98) 대비 2.44포인트(0.55%) 하락한 437.5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28일) 글로벌 증시 혼조에 따라 강보합 출발한 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기관과 외국인이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매도세 출회((주가가 살 때보다 많이 올라서 이익을 현금화하기 위해 매물을 팔려는 사람들이 많아짐)됨에 따라 3300선 아래로 내려가며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28억원어치, 6811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데 반해 개인이 1조233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업종 전반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2.3%), 보험업(-1.6%), 통신업(-1.6%), 금융업(-1.4%)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장(1017.91)보다 4.61포인트(0.45%) 오른 1022.52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은 미국 나스닥 최고치 경신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 영향에 상승 출발 후 IT(정보통신) 및 게임, 교육 업종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64억원을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9억원, 34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5.9%), IT S/W & SVC(+2.9%), IT(+1.2%), 통신서비스(+1.2%) 등이 강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분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가 전 거래일(1442.78)보다 8.64포인트(0.40%) 오른 1451.42에,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우량 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 KRX300 지수는 전 장(1989.53)보다 9.50포인트(0.48%) 내린 1980.03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28일) 종가(1130.3원)보다 1.8원 내린 달러당 1128.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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