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2020년 자산규모 209조1199억원 기록···200조 시대 열어젖혀

최근 5년간(2016~2020년) 새마을금고 수 추이 (이미지구성=데이터솜)
최근 5년간(2016~2020년) 새마을금고 수 추이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경영부실 지점에 대해 자체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비영리법인 새마을금고 수가 최근 5년 새(2016~2020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비해 새마을금고 거래자 수와 자산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데이터솜>이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새마을금고 일반현황 보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 1321개에서 2017년에는 1315개로 전년 대비 0.4% 줄어들었고 2018년에는 1307개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이후 2019년에는 새마을금고 수(분사무소를 제외한 지역 및 직장금고 총수)가 1301개로 전년 대비 0.5% 줄어들었으며 2020년에는 1300개로 전년보다 0.1% 빠졌다.

반면 같은 기간 새마을금고 거래자 수(출자 회원을 포함한 금고 총 거래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1910만명에서 2017년에는 1927만명으로 전년 대비 0.9% 늘어났고 2018년에년에는 195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이후 2019년에는 2033만6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8% 늘어났으며 2020년에는 2089만명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또 새마을금고 자산(현금, 예치금, 유가증권, 대출금, 부동산 등 총계)도 늘어났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새마을금고 자산이 138조8000억원에서 2017년에는 150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2018년에는 163조7855억원으로 전년보다 8.8% 불어났다. 이후 2019년에는 새마을금고 자산이 190조4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늘어났으며 2020년에는 209조1199억원을 기록하며 자산 200조 시대를 열어젖혔다. 새마을금고 자산 및 거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금고 자산 증가율은 최근 3년 평균 11.6%로 높은 수준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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