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평균가격 지난해 3.04달러 기록...전년보다 17.2% 내려

최근 5년간(2016~2020년) 반도체 수출입 현황 (이미지구성=데이터솜)
최근 5년간(2016~2020년) 반도체 수출입 현황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입도 최근 5년간(2016~2020년) 계속해서 늘어났으며 반도체 수출 또한 2019년만 제외하고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12일 <데이터솜>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 수입이 지난 2016년 366억1000만달러에서 2017년에는 411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5% 늘어났고 2018년에는 447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이후 2019년에는 470억달러로 전년 대비 5.1% 불어났고 2020년에는 503억달러로 1년 전보다 7.0% 늘어났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2016년 622억3000만달러에서 2017년에는 979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7.4% 크게 증가했고 2018년에는 1267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9.4% 늘어났으나 2019년에는 939억달러로 1년 전보다 25.9% 다시 감소했다. 이후 2020년에는 992억달러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또 우리나라 대표 반도체 품목인 D램의 평균가격이 지난 2016년 2.00달러에서 2019년 3.77달러로 전년보다 88.5% 크게 올랐고 2018년에는 4.00달러로 전년 대비 6.1% 상승한 반면 2019년에는 3.67달러로 1년 전보다 8.3% 다시 내렸고 2020년에는 3.04달러로 전년보다 17.2% 하락했다.

디스플레이(LCD, PDP, OLED 포함)의 경우 디스플레이 수출이 지난 2016년 251억1000만달에서 2017년에는 274억달러로 전년 대비 9.1% 늘어난 데 반해 2018년에는 247억달러로 전년보다 9.9% 다시 줄어들었다. 이후 2019년에는 205억달러로 1년 전보다 17.0% 빠졌고 2020년에는 180억달러로 전년 대비 12.2% 감소했다.

평판디스플레이 대표품목인 17인치 모니터 가격의 추이를 보면 지난 2016년 43.4달러에서 2017년에는 40.0달러로 전년보다 7.8% 내렸고 2018년에는 38.3달러로 1년 전보다 4.3% 하락했다. 이후 2019년에는 36.1달러로 전년 대비 5.7% 하락했고 2020년에는 35.5달러로 전년보다 1.7% 내렸다. 

또 32인치 TV 가격은 지난 2016년 64.4달러에서 2017년에는 71.0달러로 전년보다 10.2% 오른 반면 2018년에는 52.4달러로 1년 전보다 26.2% 내렸다. 이후 2019년에는 37.0달러로 전년 대비 29.4%로 하락했으나 2020년에는 47.2달러로 전년보다 27.6%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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