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596억원, 당기순손실 409억원...각각 68.1%, 73.8%↓

강원랜드의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1분기 실적 동향 (이미지구성=데이터솜)
강원랜드의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1분기 실적 동향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곽현아 기자] 카지노 업체인 강원랜드가 올해 1분기에 적자를 면치 못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적자를 면하지 못했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은 크게 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데이터솜>이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강원랜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974억3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60억원)보다 58.7%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이 596억1800만원, 당기순손실은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868억원·당기순손실 1561억원) 대비 각각 68.1%, 73.8% 줄어들었다.

강원랜드 2021년 1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 974억원, 영업손실 596억원, 순손실 4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올해 1분기 카지노 매출액이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2000억원) 대비 57.3% 줄어들었고 비카지노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0억원)보다 66.6% 감소했다. 

분기 매출액 현황을 보면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2360억원(카지노 매출액 2000억원·비카지노 매출액 360억원), 2분기 346억원(카지노 매출액 283억원·비카지노 매출액 64억원), 3분기 766억원(카지노 매출액 589억원·비카지노 매출액 177억원), 4분기 1313억원(카지노 매출액 1172억원·비카지노 매출액 141억원), 2021년 974억원(카지노 매출액 854억원·비카지노 매출액 120억원)을 기록했다.

강원랜드의 올해 시설투자 예산을 보면 루지 트랙 조성 등 리조트 조성에 138억원, 지역 연계에 148억원(탄광문화관광촌 조성 70억원, 사회공헌센터 건축 59억원), 리조트 부지매입 등 기타에 30억원 등 총 315억원 예산 중 올해 1분기까지 각각 27억원, 15억원, 1억원 등 총 43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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