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자궁경부암'에 대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2011년~2015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에서 나타난 ‘자궁경부암‘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5년 기준 약 5만5천명이었으며 연평균 진료인원은 약 5만4천명이었다.



진료인원 대부분은 3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연령구간별 점유율은 전체 진료인원 중 40대 27.7% > 50대 25.0% > 30대 19.9% > 60대 14.5% 순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은 30세 이후부터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30세 미만도 매년 2천명 이상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경부(입구)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질 출혈, 분비물 증가 등이 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검진 시 완치율이 높은 편이므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포함되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2016년부터는 대상 연령(기존 30대 이상)이 확대되어 20세 이상 여성은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6월 중순부터 2003.1.1.~2004.12.31.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두 번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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