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3조4168억, 순이익 2009억원...전년比 각각 4%, 35%↑

LG유플러스의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1분기 실적 동향(이미지구성=데이터솜)
LG유플러스의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1분기 실적 동향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사업 호조와 스마트홈사업부문 성장에 힘입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2일 <데이터솜>이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유플러스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3조41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2866억원) 에 비해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98억원)에 비해 25.4% 늘어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00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488억원)보다 35.0% 성장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무선 사업부문 총 매출이 1조49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112억원)보다 6.1% 증가했다. 이 중 무선서비스 매출(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부가서비스,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수익)이 1조4081억원으로 가입자 성장 및 5G 보급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조3360억원) 5.4% 늘어났다. 같은 기간 무선접속매출은 890억원으로 전년 동기(753억원) 대비 18.3% 증가했다.

스마트홈 사업부문 총 매출은 5300억원으로 전년 동기(4873억원) 대비 8.8% 늘어났다. 이 중 IPTV 매출은 300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811억원)보다 7.0% 증가했으며 초고속인터넷의 매출은 22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62억원)보다 11.2% 늘어났다. 

또 기업인프라부문의 매출은 3415억원으로 솔루션과 인터넷데이터신터(IDC) 성장으로 전년 동기(3134억원) 대비 9.0% 증가했다. 

22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이터솜>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원인에 대해 "무선 사업부문에서 가입자가 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고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크게 성장한 게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가장 큰 요인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