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939억원, 매출 6942억원...전년比 각각 4.1%, 5.1% 성장

현대카드의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1분기 실적 동향 (이미지구성=데이터솜)
현대카드의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1분기 실적 동향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곽현아 기자] 현대카드가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689억원) 대비 16.4% 늘어난 802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27일 <데이터솜>이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카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02억원)보다 4.1% 증가했고 매출(영업수익)이 6942억원으로 작년 1분기(6606억원)에 비해 5.1% 성장했다.

현대카드의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에는 신용 판매 할부 판촉을 강화하고 우량고객 중심의 카드론 자산 증가에 힘입어 영업수익이 확대됐다.

올해 1분기 카드수익은 3180억원으로 전년 동기(2758억원) 대비 15.3% 증가했다. 현대카드가 이베이·코스트코·쓱닷컴·GS칼텍스·대한항공·스타벅스·배달의민족 등 제휴사 12곳과 손잡고 고객을 자사 회원으로 유치해 할인 혜택을 주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신규 회원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카드 개인회원 수도 늘어났다. 2018년 개인회원 수가 773만명에서 2019년 867만명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고 2020년에는 926만명으로 전년보다 6.8% 성장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개인회원 수 944만명으로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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