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장르 매출액 6101만원...지난해 390만원서 1466.3% 급증
공연 예매수는 11만6879건...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2021년 7월 1주차 주간 공연통계 동향 (이미지구성=데이터솜)
2021년 7월 1주차 주간 공연통계 동향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데이터솜=천태운 기자] 연극과 오페라를 제외한 뮤지컬, 클래식, 무용, 국악 장르의 지난 7월 1주차(7월 5~11일) 공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났다. 또 예매수의 경우 오페라를 제외한 모든 장르에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간 공연통계'에 따르면 7월 1주차 기준으로 모든 장르의 공연 매출 합계액은 43억844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억1655만원)에 비해 늘어났으며 모든 장르의 공연 예매수도 11만68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3165건)에 비해  대비 40.5% 늘어났다. 

장르별 매출액 동향을 살펴보면 7월 1주차 연극 매출액이 43억8445만원으로 전년 동기(4억5412만원) 대비 18.0% 줄어들었으나 뮤지컬 매출액은 34억862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억4653만원)보다 14.4% 증가했고 클래식 매출액도 3억5189만원으로 전년동기(7928만원) 대비 343.9% 뛰었다. 

오페라 매출액은 2050만원으로 전년 동기(1억2673만원) 대비 83.8% 줄어든 반면 무용 매출액은 851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3만원)보다 1440.8% 급증했으며 국악 매출액도 713만원으로 전년동기(47만원) 대비 1410.8% 크게 뛰었다.

2개 이상 장르가 융합된 복합 매출액은 610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0만원)보다 1466.3% 급증하며 매출액이 1년새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르별 예매수 동향을 살펴보면 7월 1주차 연극 예매수가 2만5524건으로 전년 동기(2만1702건) 대비 17.6% 증가했고 뮤지컬 예매수도 6만18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8594건)보다27.2% 늘어났다. 클래식 예매수가 11만77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08건) 대비 94.9% 증가했다.

오페라 예매수는 1045건으로 전년 동기(2515건) 대비 58.4% 감소한 데 비해 무용 예매수가 51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1건)보다 1100.9% 크게 뛰었다. 국악 예매수는 2135건으로 전년동기(121건) 대비1664.5% 급증해 예매수가 1년새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합 예매수도 34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4건)보다 396.8% 늘어났다.

주간 장르별 매출액 동향을 전주 대비로 살펴보면 7월 1주차 공연 매출액이 43억8445만원으로 전주(49억2512만원)보다 11.0% 감소했고 공연 예매수도 11만6879건으로 전주(14만905건) 대비 17.1% 줄어들었다.

7월 1주차 연극 매출액이 3억7252만원으로 전주(5억3128만원)보다 29.9% 감소했고 뮤지컬 매출액도 34억8622만원으로 전주(35억9666만원) 대비 3.1% 빠졌다. 클래식 매출액이 3억5189만원으로 전주(4억3666만원)보다 19.4% 줄어들었다.

오페라 매출액은 2050만원으로 전주(2억3494만원) 대비 91.3% 감소한 반면 무용 매출액은 8519만원으로 전주(7045만원) 대비 20.9% 증가했다. 국악 매출액은 713만원으로 전주(4247만원) 대비 83.2% 줄어들었으나 2개 이상 장르가 융합된 복합 매출액은 6101만원으로 전주(1268만원) 대비 381.3% 증가했다.

2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데이터솜>에 무용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뮤지컬 형태가 융합된복합 장르 매출액이 1년새 가장 많이 증가한 이유와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시대가 되면서 온라인으로 많이 확대됐다"며 "전년도에 비해 공연 회차가 늘어나면서 매출액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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