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부터 음식점, 기업, 택시까지 이용자의 이용 후기, 즉 리뷰는 서비스 선택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기업리뷰도 마찬가지다. 취준생들에게 전·현직자들이 올린 기업 리뷰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된다. 

취업정보사이트 캐치가 리뷰서비스 이용자 669명(20세~34세 미만 90%)의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대다수는 지원단계, 입사결정 단계에서 대부분 리뷰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57.8%가 기업 지원 시 리뷰를 꼭 확인한다고 응답했으며, 41.1%는 그때그때 다르다고 답했다. 반면, 확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리뷰가 좋지 않은 회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응할까? 데이터에 대한 신뢰와는 별개로 응답자 과반수 이상(67%)은 리뷰가 좋지 않더라도 다른 조건이 괜찮으면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리뷰가 기업 선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리뷰가 좋지 않으면 지원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인원은 5명 중에 1명 정도였다(20.6%).

이들은 기업리뷰를 확인하는 주된 이유로 ‘지원할 기업탐색&검증(52.3%)’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타사의 기업문화·연봉 등에 대한 단순 궁금증(39.8%)’과 ‘동료의 생각이 궁금해서(7.8%)’ 순이었다.

가장 궁금한 정보는 ‘연봉(38.7%)’을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도 기업문화(28.6%), 복지(14.8%), 성장가능성(7.5%), 근무시간(6.4%) 순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리뷰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유용하게 보는 리뷰내용(복수응답)은 ‘서술형 리뷰(52.9%)’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기업별 만족도 총점(46.8%), 통계형리뷰(40.7%)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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