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은 노인이 전년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발간하며, 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해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48만 명으로 2019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는 6.3% 증가한 118만 명, 인정자는 11.1% 증가한 86만 명이었다. 

노인인구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이 더 높아지며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5년 전 7.5%에서 2020년 10.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등급별 인원구성은 4등급 인정자가 전체의 44.1%로 가장 많았고, 3등급 > 5등급 > 2등급 > 1등급 > 인지지원등급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기요양보험 총 연간 급여비(본인일부부담금+공단부담금)는 9조 8,248억 원으로 전년대비 14.7% 증가했고, 공단부담금은 8조 8,827억 원으로 공단부담률은 90.4%이다. 

연간 급여이용 수급자는 81만 명으로 2019년대비 10.2% 증가했다.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32만 원으로 전년대비 2.4%,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공단부담금은 119만 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6조 3,568억 원으로 전년대비 28.4% 증가했다. 직장보험료는 5조 4,284억 원, 지역보험료는 9,284억 원이었다. 세대 당 월평균보험료는 1만1,511원으로 전년대비 2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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