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은 평균 49.3세에 가장 오래 일했던 일터에서 떠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64세 고령자 가운데 취업 유경험자의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2.1개월로 전년동월대비 4.9개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18년 9.1개월로 여자 11년 6.1개월보다 평균 근속기간이 7년 3.0개월 더 길었다. 근속 기간은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남자는 6.1개월, 여자는 3.7개월 감소했다. 

근속기간별로 보면 10~20년 미만 근속 비중이 30.1%로 가장 컸으며, 30년 이상 근속 비중은 16.0%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의 경우 5년 미만 근속 비중이 22.6%인 반면, 남자의 경우 30년 이상 근속 비중이 23.6%를 차지했다. 

55~79세 고령층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49.3세로 지난해보다 0.1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1.2세, 여자는 47.7세에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두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이 3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건강이 좋지 않아서'(18.8%),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4.1%) 순으로 높았다. 

한편 고령층 인구가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3세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