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3곳 중 1곳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이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원수가 많은 사업장일 수록 코로나19 확진자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 실천 정도>에 관한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코로나19 발생 후,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이 있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전체 기업들 중 31.5%가 '본 사업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다'고 답했고, 그 정도는 직원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높았다. 

사업장 내 종사자수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비례하는 영향으로, 직원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코로나19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에게 근무중인 기업의 코로나19 감염예방 실천 점수를 개방형으로 적게 한 결과, 직원수 △100명 미만_62.6점 △101~500명 미만_71.9점 △500명 이상_79.1점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손소독제 상시 비치(74.0%)와 △매일 오전 열체크(57.5%)가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재택근무 시행(26.6%) △정기적으로 사내 방역 실시(22.7%)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기업 83%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업무 환경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달라진 업무 환경으로 △회식 및 워크숍을 금지시켰다(44.4%) △재택근무를 처음으로 도입해 봤다(15.1%)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대면 미팅을 금지(줌 등 화상 미팅 도입)했다(12.9%)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4.7%)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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