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는 요로결석은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해 요로결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30만 3천 명으로 5년 전인 2016년(27만 8천 명)보다 2만 5천 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증가율은 2.2%로다. 

남성은 2016년 18만 3천 명에서 2020년 20만 3천 명으로 10.6%(1만 9천 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9만 5천 명에서 2020년 10만 명으로 5.9%(6천 명) 증가했다. 

요로결석 전체 진료인원 30만 3천명(2020년 기준) 중 50대가 24.1%(7만 3천 명)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0.7%(6만 3천 명), 60대가 20.7%(6만 3천 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남성 진료인원은 20만 2천882명으로 여성 10만 333명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강숭구 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에 대해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요중 수산 농도를 높이기 때문이라는 가설과 음주, 식이 등의 생활습관 및 비만 등 신체적 상태가 성별 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요로결석’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2,427억 원에서 2020년 3,634억 원으로 5년 전보다 49.7%(1,207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6%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119만 8천원으로 5년 전인 2016년 87만 3천 원 보다 37.4% 증가했다. 

2016년~2020년 5년 간 평균 월별로 살펴보면, ‘요로결석’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여름철(8월)에 가장 많았다. 

‘요로결석’ 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산통(경련성 통증), 혈뇨, 발열과 감염, 오심 구토 등의 소화계 증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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