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성 노인, 20년 전에 비해 2.6배 증가

노인 1인 가구 10가구 중 7가구 이상은 여성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노인 1인 가구수는 20년 전 조사보다 2.6배 증가했다. 

5일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모습을 부문별로 조명하는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해 만 65세 이상 여성 노인 1인 가구는 전체 노인 1인 가구 중 71.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8만 가구(7.2%) 증가했고, 20년 전인 2000년 보다 73만 1천 가구(157.9%), 약 2.6배 증가했다.

여성 노인 1인 가구 수는 남성 노인 1인 가구 수보다 많았으나, 성별 구성비 차이는 2000년 70.6%p에서 2010년 59.4%p, 2020년 43.8%p로 차이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