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9곳은 기업의 미래를 맡을 ‘젊은 피’인 MZ세대 직원들에게 만족하며 열심히 일할수 있는 동기부여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03개사를 대상으로 ‘MZ세대 직원을 동기부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인 85.1%가 ‘동기부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MZ세대 직원들을 동기부여하기 어려운 이유는 ‘장기 근속 의지가 적고 애사심이 약함’(71.7%, 복수응답)이 1위였다. 다음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원하는 보상 수준이 높음’(47.8%), ‘일정 수준의 성취만 달성하고자 함’(40.5%), ‘수직적 조직문화를 못 견딤’(34.1% ) 등의 순이었다.

MZ세대에 대한 동기부여가 어려워 겪는 피해로는 ‘MZ세대 직원들의 퇴사 발생’(57.7%,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서 ‘조직 문화의 퇴행 및 결속력의 약화’(43.1%), ‘해당 조직의 업무 성과 저하’(33.8%) 등을 들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절반 이상(51.6%)이 MZ세대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워라밸 강화로 MZ세대의 니즈 충족’(51%, 복수응답)을 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 확대’(38.5%), ‘직원 케어 강화’(35.6%), ‘일의 목적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35.1%)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로 MZ세대 직원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65.4%)이 ‘약간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별로 도움되지 않았다’(23.6%), ‘매우 도움이 됐다’(10.%),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1%)의 순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MZ세대의 동기부여를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 기업들(195개사)은 그 이유로 ‘세대가 가진 특성은 바꾸기 어려운 것이어서’(37.4%,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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