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2021’의 브랜딩(Branding) 부문에서 ‘대한항공카드’로 은상(Silver Award)을, ‘현대카드 MX BOOST’로 동상(Bronze Award)을 동시에 수상했다. (사진=현대카드)

[데이터솜=곽현아 기자] 현대카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IDEA 2021’의 브랜딩(Branding) 부문에서 ‘대한항공카드’로 은상(Silver Award)을, ‘현대카드 MX BOOST’로 동상(Bronze Award)을 동시에 수상했다.

현대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로 41년째를 맞이한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상품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을 넘어 패키지, 굿즈(goods), 팝업스토어 등 다각적으로 브랜딩 경험을 확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대한항공카드’는 대한항공과 현대카드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항공사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다. 현대카드는 항공 관련 혜택에 집중한 상품의 특성을 살려 독창적인 플레이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카드 030, 070, 150’는 탑승권, 수하물 태그, 항공기 동체 등을 모티브로 활용했다. 

프리미엄 카드인 ‘대한항공카드 the First’는 항공기 창문을 연상시키는 형상에 일출, 일몰, 오로라의 색감을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여권 케이스, 수첩, 여행 가이드북 등이 담긴 ‘대한항공카드 150’의 패키지도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상을 수상한 ‘현대카드 MX BOOST’는 다양한 플레이트 디자인을 바탕으로 굿즈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브랜딩 경험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획득했다. 

현대카드 MX BOOST는 풍선, 젤리곰, 하이엔드 전자제품 등을 모티브로 12가지 플레이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플레이트 디자인을 활용해 의류, 사무용품, 식료품 등 21종의 굿즈를 제작하고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서울 이태원의 바이닐앤플라스틱(Vinyl&Plastic)에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대카드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일상 속 곳곳에서 브랜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카드는 그동안 IDEA에서 2010년 서울역의 ‘미디어 버스 쉘터(Media Bus Shelter)’로 환경 부문 금상을, 2019년 ‘the Green’으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총 3개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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