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력서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어해

MZ세대의 절반 이상은 ‘영상 이력서’ 도입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이들 세대는 기존 이력서에 담기 어려운 역량들을 영상 이력서를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MZ세대 취준생 1,042명을 대상으로 ‘영상 이력서 도입’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0%가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43%는 부정적이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는(*복수응답) ‘기존 이력서에서 어필하기 어려운 자신감, 센스 등을 표현할 수 있어서’가 71.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이어 ‘주요 활동이나 성과를 시각 자료와 함께 창의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42.8%)’, ‘기존 이력서의 경우 분량이 길고 복잡한 것 같아서(25.9%)’, ‘영상 컨텐츠가 대세라고 생각해서(21.2%)’ 등이 있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생각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영상 제작 방법 등이 어려울 것 같아서(56.7%)’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음으로 ‘기존 이력서/포트폴리오 준비만으로도 벅차서(54.5%)’, ‘평가 기준이 모호하다고 생각돼서(50.2%)’, ‘활용도가 적을 것 같아서(20.8%)’ 등을 꼽기도 했다. 

한편, MZ세대는 취업을 하는데 있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포트폴리오(36.9%)’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다음으로 ‘이력서(26.3%)’, ‘자기소개서(20.9%)’, ‘동영상(7.7%)’, ‘SNS(3.7%)’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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