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약 1% 정도 높은 ‘착한 녹색가’ 주유하면 SK에너지도 같은 금액 적립

지난 7일 열린 탄소 중립 숲 조성 기념 행사에서 (왼쪽부터)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 SK에너지 강봉원 중부사업부장, 고성군 함명준 군수가 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데이터솜=김세진 기자] SK에너지가 주유소 고객과 함께 조성한 환경 기금으로 강원도에 ‘탄소 중립 숲’을 조성하고 ESG 경영을 실천한다.

SK에너지 관계자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일부 직영 주유소에서 경유 리터당 1원 적립해 환경 기금을 조성하는 ‘착한 주유 캠페인’을 시작했다.

6월부터는 ‘착한 주유 1% 활동’을 일부 셀프 주유소까지 확장해 주유 고객이 셀프 주유소에 게시된 가격보다 약 1% 정도(리터당 15원) 높은 ‘착한 녹색가’로 주유를 하면 SK에너지도 같은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환경 기금을 조성해오고 있다.

이와 같이 적립된 환경 기금은 환경 재단을 통해 2019년도 산불 피해 마을인 강원도 봉포리 봉포리 해양공원의 ‘탄소 중립 숲’ 조성 사업과 마을 주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 제공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해풍에 강한 모감주 나무 300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 흡수뿐 만 아니라 강풍의 세기를 저하시켜 대형 산불, 태풍 등 각종 재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8일 SK에너지 강봉원 중부사업부장은 지난 7일 열린 탄소 중립 숲 조성 기념 행사에서 “착한 주유 캠페인 활동으로 탄소중립 숲을 조성해 이산화 탄소 감축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라며 “ESG경영의 가속화를 위해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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