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이미지 (사진=삼성물산)

[데이터솜=문경호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한승환)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숲캉스, 산책로, 어트랙션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단풍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코스를 선보인다.

12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숲캉스 명소인 '포레스트 캠프'에서 여유롭게 힐링하며 단풍까지 체험할 수 있는 숲 속 단풍 코스를 선보인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서울 인근에서는 보기 드물게 청정자연 속에 조성한 약 9만㎡(2만7000평) 규모의 자연생태 숲으로 올 가을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프로그램을 10월말까지 운영 중이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에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데 약 1km에 이르는 '하늘매화길'에서는 매화나무, 소나무, 벚나무 등 수목 1만여 그루가 알록달록 물들고 있으며 다른 식물보다 일찍 단풍이 드는 코키아(댑싸리)와 핑크뮬리, 수크령 등 다양한 계절꽃들도 가득해 인생사진 명소로 그만이다.

장미성부터 로즈기프트 상품점까지 120미터 동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은행나무길'에서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황금빛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천일홍, 메리골드, 억새 등 약 1000만 송이의 가을꽃이 만개한 포시즌스 가든도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다.

에버랜드에서 최고의 스릴을 자랑하는 '티익스프레스'는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낙하각도 77도로 떨어지기 바로 직전인 지상 56미터 최정상 지점은 에버랜드의 가을 단풍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동시에 극강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어 최고의 이색 단풍 명소로 꼽힌다.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는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붉게 물든 단풍 구경을 하고 20미터 높이에서 급강하까지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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