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사기, 피의자·피해자 모두 20대가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발생한 사이버사기의 피의자와 피해자는 2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행정안전위원회 오영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사기 발생건수가 ’16년 10만건에서 ’20년 17만 4천건으로 최근 5년 사이 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사이버 사기 건수는 총 61만 5천 407건 이다. 

사이버사기 피의자는 20대가 총 8만 4천 57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8만 4,57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10대(36,340명), 30대(31,512명), 40대(9,823명), 50대(3,970명), 60대 이상(1,237명) 순으로 많았다. 

사이버사기의 피해자 역시 20대가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25만 7,1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192,254명), 40대(109,883명), 10대(85,468명), 50대(39,467명), 60대 이상(10,991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피의자와 피해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60대 이상 피의자는 212명에서 2020년 344명으로 62%증가했으며, 피해자는 2016년 786명에서 2020년 4,235명으로 438% 증가했다. 

오영환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이버 사기를 줄이기 위한 집중관리 및 예방교육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