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121.1명으로 전년 117.4명보다 3.2% 증가했다. 

순환계통 질환별 사망률은 심장 질환 63.0명, 뇌혈관 질환 42.6명, 고혈압성 질환 11.9명 순으로 심장질환이 가장 높았다. 모든 연령에서 같은 순으로 높았다. 

전년대비 증감률은 고혈압성 질환(8.3%), 심장 질환(4.2%), 뇌혈관 질환(1.2%) 사망률이 모두 증가했다. 

심장질환은 기타 심장 질환(35.6명) 사망률이 가장 높다. 연령대별로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40대-60대, 70대 이상은 기타 심장 질환의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성별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여자(126.7명)가 남자(115.5명)보다 1.1배 높다. 성별·질환별로는 고혈압성 질환의 사망률이 여자(15.9명)가 남자(7.8명)보다 높고, 허혈성 심장 질환 사망률은 남자(31.1명)가 여자(23.7명)보다 높다. 

한편 순환계통 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망률도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70대 이후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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