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가 신입사원 공채 시 MZ세대 면접관을 투입하는 새로운 채용 방식을 채택해 주목 받고 있다. 그렇다면 MZ세대 취준생들은 MZ세대 면접관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MZ세대 취준생 644명을 대상으로 ‘MZ세대 면접관에 대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87.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12.6%에 그쳤다.

MZ세대 면접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는(*복수응답)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다양한 관점으로 평가할 것 같아서(58.1%)’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MZ세대는 MZ세대가 가장 잘 이해할 것 같아서(41.6%)’, ‘기존 면접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돼서(29.8%)’ 등이 있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한 소수 그룹은(12.6%) 그 이유로(*복수응답) ‘경력이나 경험 부족으로 인해 평가 기준이 모호해질 것 같아서(43.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MZ세대 면접관 면접을 위한 연습을 따로 해야 할 것 같아서(30.9%)’, ‘비대면 면접 등 최근 도입된 새로운 방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27.2%)’ 등이 뒤따랐다.

그렇다면 MZ세대 취준생이 생각하는 좋은 면접관의 요소는 무엇일까? 

조사 대상자에게 ‘좋은 면접관의 요소’에 대해 묻자(*복수응답) ‘연봉, 복지 등 회사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잘 알려주는 면접관’이 50.0%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면접 내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면접관(37.4%)’, ‘지원자의 장단점에 대해 피드백 해주는 면접관(35.1%)’, ‘이력서와 자소서를 꼼꼼히 읽고 질문하는 면접관(22.6%)’ 등이 있었다.

한편, MZ세대 '면접관의 태도가 입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취준생의 77.5%는 ‘그렇다’고 답했고, 나머지 22.5%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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