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띠어리' ‘더 나은 내일’ 프로젝트 전개
CJ온스타일, 코스맥스와 맞춤형 화장품 공동 진출 MOU 체결

■ 띠어리, 패션/미술 등 전문가가 참여한 ‘더 나은 내일’ 프로젝트 전개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Theory)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시와 멘토링 토크쇼 등으로 구성된 ‘더 나은 내일(In Pursuit of Tomorrow)’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띠어리는 '21년 가을겨울 시즌 캠페인의 주제를 ‘더 나은 내일(In Pursuit of Tomorrow)’로 정했다.

고객들의 삶에 영감을 주는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소재의 상품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내일을 위한 에너지와 비전, 믿음을 가지고 희망과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전문가와 리더를 조명한다.

특히 띠어리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더 나은 내일’의 메시지를 담은 전시를 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띠어리가 ‘더 나은 내일(In Pursuit of Tomorrow)’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남점에서 양태오 디자이너 전시 ‘무미 : 무기교의 미’를 연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11월 14일까지 양태오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전시 ‘무미 : 무기교의 미’, 11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홍지희 페인터의 전시 ‘일상 X 이상 [日常 X 理想]’이 연이어 진행된다.

양태오 디자이너는 이번 전시의 주제를 동양 미학에서 영감 받아 ‘무기교의 미’ 즉, 다양한 미학을 경험한 뒤 꾸밈과 장식의 덧없음을 깨닫는 상태를 뜻하는 ‘무미’로 정했다.

사람의 손과 자연이 만나는 접점에서 깊이 있는 아름다움과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면서 나무와 돌, 철과 같은 소재를 활용해 디자인한 가구와 오브제를 선보인다.

또 홍지희 페인터는 업사이클링 방식을 통해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놓치고 있는 현재 밝음과 어둠의 공존으로부터 연결되는 자연의 모습을 담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표현한 작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앞서 띠어리는 지난 15일,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패션, 인테리어,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디지털 멘토링 토크쇼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및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공개한 바 있다.

보그 코리아 신광호 편집장, 양태오 인테리어 디자이너, 홍지희 페인터, 김찬용 전시해설가가 패널로 참여해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심도 있는 토크를 진행했다. 지속 가능성,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 다양성의 존중 등을 주제로 각자의 생생한 경험과 조언을 전했다.

띠어리의 디지털 멘토링 토크쇼는 조회수 3만여 회를 기록하는 등 젊은 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띠어리 박영미 팀장은 “띠어리는 본질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소재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로서 고객들의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영감을 준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라며 “특히 올해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상품 뿐 아니라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활동도 함께 준비했다” 라고 말했다.


■ 내년 상반기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헤어케어 브랜드 론칭

CJ온스타일이 화장품 전문 제조사 코스맥스와 함께 나만의 것을 추구하는 개인화 트렌드에 따라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맺은 이번 협약으로 코스맥스는 맞춤형 화장품 제조를 위한 신규 설비 및 진단에 맞춘 처방 프로그램 등 상품 제조를 책임지고 CJ온스타일은 브랜딩 및 상품 판매를 비롯한 전반적인 상품 마케팅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CJ온스타일 CI(위) 와 코스맥스 CI (아래) (사진=CJ온스타일)

코스맥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제조업자개발 생산(ODM) 기업이다. 세계 1위 화장품 업체인 프랑스 로레알 그룹을 비롯해 국내외 1300여 개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며 K뷰티의 위상을 널리 떨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유통, 생산, R&I 전반에 걸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온스타일과 코스맥스는 내년 초 양사 첫 협력 상품으로 헤어케어 브랜드를 선보인다. 맞춤형 화장품 트렌드와 더불어 최근 ‘영(Young) 탈모’ 인구가 늘면서 전 연령대에서 두피나 모발 관리에 대한 니즈가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맞춤형 헤어케어 상품은 고객이 CJ온스타일 앱을 통해 셀프 문진으로 자신의 두피, 모발 상태를 진단하고 원하는 기능과 효과를 선택해 커스터마이징 되는 상품이다. 문진 결과에 따라 최적의 샴푸 포뮬러가 조합돼 개인화된 맞춤형 상품이 제작된다.

27일 CJ온스타일 김명구 부사장은 “남과 다른 상품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개인의 고민과 니즈가 반영된 맞춤형 상품에 높은 호감을 갖고 있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향후에는 스킨케어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1위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 코스맥스와 함께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코스맥스 설원희 사장은 “맞춤형 화장품 사업은 과학적이고 정확한 진단에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처방의 화장품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며 “1년에 6000가지 종류 이상의 신제품을 고객사들을 위해 상용화하는 코스맥스야말로 개인 맞춤형 사업의 scale-up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금번 CJ온스타일과의 맞춤형 헤어케어 론칭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2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CJ온스타일 김명구 부사장, 박승표 상무와 코스맥스 설원희 사장, 김철희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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