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1인당 의료급여비는 773만 6천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미만의 1.6배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20년 의료급여 통계연보'를 발표했다. 

의료급여란 생활을 유지할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국가가 조세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 보장 제도를 말한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수 152만 6,030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38%가 65세 이상 노인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종 113만 6938명으로 전년 대비 2.9% 상승, 2종은 38만 9,092명으로 전년대비 1.2% 상승했다. 

지급이 결정된 급여비는 8조 8,290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수급권자에게 지급된 1인당 의료급여비는 585만 4,872원으로 전년도인 2019년 563만 7,112원보다 3.9% 상승했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의료급여비는 773만 6,854원으로 전년대비 1.7% 상승했다.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급여비는 65세 미만의 1.6배다. 

수급권자의 1인당 입내원일수는 78.6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65세 이상 1인당 입내원일수는 97.8일로, 65세 미만 66.8일의 1.5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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