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9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한 248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인 건수도 7.3% 늘어 60억 7천건에 달했다. 

여신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카드별로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92조 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증가했고 승인 건수는 37억 2천건으로 8.0%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54조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23억건으로 6.2%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04조 4천억원으로 8.6%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57억 1천건으로 7.4%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43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증가했고, 승인 건수는 3억5천건으로 5.2% 증가했다. 

카드별 승인건수당 평균승인금액은 4만 88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는 0.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12.2%), 운수업(5.1%), 교육서비스업(18.5%) 등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7.0%)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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