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환자수가 매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5년간 약 30% 가량 증가한 것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심장질환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심근경색증 환자수는 12만 1,169명으로 2016년 9만 3,475명 대비 29.6%, 연평균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 내원일수는 2016년 59만 1,883일에서 2020년 67만 9,142일로 14.7%(연평균 3.5%) 증가했고, 1인당 내원일수는 2016년 6.33일에서 2020년 5.6일로 11.5%(연평균 3.0%) 감소했다.

10세단위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6년 대비 2021년 환자수의 경우 80세 이상이 46.9%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60대 42.2%, 50대 24.3%, 70대 24.0%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심근경색증으로 진료를 받은 연령대는 60대가 3만 7,215명(전체의 30.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만 9,308명(전체의 24.2%), 50대 2만 8,412명(전체의 23.4%) 순이었다.

성별 환자수(2020년 기준)는 남성이 9만 3,939명으로 여성 2만 7,230명의 3.4배였다.

전연령대에서 남성 환자수가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60대 3만 1,316명, 50대 2만 5,964명 순으로 각각 여성의 5.3배, 10.6배였고, 특히 40대 환자수는 남성이 여성의 12.4배로 남성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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