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군데 이상이 우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이 우수인재 확보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무 분야는 IT직이었다.  

2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31명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확보 및 관리 현황’에 대해 조사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업 중 85.8%가 우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이 우수인재 확보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무분야로는(*복수응답) △IT직이 응답률 21.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연구개발직(19.0%) △마케팅/홍보직(17.6%) △영업직(14.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들은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워라밸이 가능한 기업문화 구축(21.8%) △파격적인 성과급 및 인센티브 제안(19.7%) △원격근무 등 효율적인 업무 방식 도입(17.6%) △직원 성장을 위한 교육기회 제공(14.8%) 등을 시행하고 있었다.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방법은 △모두 내부에서 육성한다(28.4%)는 기업이 △모두 외부에서 영입한다(15.4%)는 기업 보다는 많았지만, 절반 이상(56.2%)의 기업이 사내 육성과 외부 영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담자들이 꼽은 우수인재 직원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는(*복수응답) △’맡은 일에 열정적이다’는 응답이 42.6%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다양한 직무경험 및 폭넓은 전문지식 보유(28.4%) △강한 책임감(26.6%) △부서 및 회사 내 팀워크 및 분위기 주도(15.4%) 등의 순으로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57.1%는 사내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우수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으로는(*응답률) △회사의 매출 상승에 기여한 직원이 응답률 42.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해당 연도 인사고과 우수자(27.5%) △회사의 신규사업 창출에 기여한 직원(23.8%) △해당 직무분야의 경력이 많은 직원(18.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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