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만성질환은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2개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1,891만 명으로 집계됐다. 만성질환자는 전년대비 0.5% 증가했다. 

만성질환자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고혈압으로 673만 명이었고, 그 뒤를 이어 관절염 471만 명, 정신 및 행동장애 344만 명, 당뇨병 334만 명, 신경계질환 317만 명, 간의 질환 185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하여 증가율이 높은 질병은 당뇨병으로 323만 명에서 334만 명으로 3.6% 증가했고, 다음으로 만성신장병이 25만 명에서 26만 명으로 3.5% 증가, 정신 및 행동장애 335만명에서 3,44만명으로 2.7% 증가했다. 

한편 만성질환 총 진료비는 36조 2,394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총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환은 악성신생물(암)로 8조8283억원이다. 이어 정신 및 행동장애 4조6881억원, 고혈압 3조9570억원, 대뇌혈관질환 3조3154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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