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위드 코로나에 대한 우려를 드려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60명을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시행에 있어 우려되는 점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8.9%가 ‘우려 된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72%), 30대(70.1%), 40대(65.4%), 50대 이상(63.9%)의 순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우려를 나타내는 응답이 소폭 많았다. 

우려되는 부분은 ‘감염 위험 확대’가 83.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저녁 술자리 회식 부활’(53.3%), ‘워크샵, 단합대회 등 사내 행사 부활’(38.8%), ‘불필요한 대면보고 및 회의 증가’(29.2%) 등의 순이었다. 감염 위험뿐 아니라 회식이나 워크샵 등 사내 행사가 치러지는데 대한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난 것.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과 위드 코로나 이후 감염 위험성 변화에 대해서는 전체 직장인 중 대부분인 80.4%가 ‘높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별 차이 없을 것 같다’와 ‘이전보다 낮아질 것 같다’는 답변은 각각 16.7%, 2.9%에 그쳤다.

개인 시간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관측됐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5.3%)이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개인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한 가운데, 이들 중 56.4%는 위드 코로나가 시행 되면 저녁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직장생활에서의 큰 특징이라면 회식이나 워크샵 등, 업무 외 대면 소통의 축소 또는 중단을 들 수 있다. 펜데믹을 겪은 이후, 직장인들은 과연 업무 외 대면 소통이 필요하다고 느낄까? 전체 응답자의 54.7%가 업무 외 대면 소통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업무 외 대면 소통 활동이 필요 없다고 답한 이유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업무시간에 충분히 필요한 교감을 나눌 수 있어서’(53.3%, 복수응답)를 꼽았고, 대면 소통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직장인들(661명)은‘유대감 형성 등 단합에 필수적이어서’(54.8%, 복수응답)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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