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중 올해 신입 역량이 예년보다 '높다'고 답한 응답률은 '낮다'고 답한 응답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312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역량>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상당수의 인사담당자가 ‘예년과 비슷하다(64.1%)’고 답했으나, 10명중 2명정도인 21.5%가 ‘올해 채용한 대졸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보다 높아졌다’고 답했다. '낮아졌다'(14.4%)고 답한 비율보다 7.1%p 높다.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아졌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들에게 ‘예년보다 높아진 신입사원의 역량’을 꼽아보게 한 결과, ‘전공 학점과 자격증 등 전문역량이 높아졌다’는 답변이 응답률 4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코딩/프로그래밍 관련 지식과 실력’을 꼽은 인사담당자도 25.6%(응답률)로 다음으로 많았다. 최근의 개발자 채용 붐에 이은 코딩배우기 열풍으로 취업을 위해 코딩을 배우는 취준생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는 △MS오피스 등 문서작업능력(21.8%) △알바/비정규직근무 등 지원분야의 실무경험(20.7%) 등의 순으로 신입사원의 역량이 높아졌다는 답변이 높았다.

반면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낮아졌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들에게 ‘예년보다 낮아진 신입사원의 역량’을 꼽아보게 했더니 ‘지원분야 인턴 경험’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27.9%(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업의 인턴십 기회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는 △전공학점이나 자격증 등 전문역량(24.2%) △지원분야의 실무경험(알바/비정규직근무 등_24.2%) △영어 회화/어학점수(20.9%) 순으로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보다 비슷하거나 낮아졌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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