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취업을 결정하기에 앞서 다양한 기업정보를 알고자 한다. 하지만 이들이 얻을 수 있는 기업정보에는 많은 한계가 있어 보인다. 

IT기반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신입직 및 경력직 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시 정보습득 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결정하기 전에 가장 알고 싶은 정보(*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꼽게 한 결과 ▲연봉 수준 및 실수령 월 급여가 56.3%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직무(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43.8%)가 차지한 가운데 ▲복지혜택 및 복리후생(23.9%),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15.3%), ▲재무구조, 실적 등 기업정보(10.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근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채용 시기(9.0%)나 ▲채용 규모(8.3%)의 정보를 궁금해 하는 구직자들도 늘었다. 

구직준비를 하면서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로는(*복수응답) 지원하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가 응답률 38.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실제 급여 수준(29.9%)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24.5%) ▲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21.7%)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이번 문에 참여한 구직자 85.6%는 구직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어떤 정보를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가 응답률 34.6%로 가장 많았으며, ▲‘주변에 정보를 얻을 만한 지인이나 선배가 없다(34.4%)’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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