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총 주택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의 비중은 86.2%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유 주택 중 60.4%는 아파트였다. 

16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수 1,852만 6천호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96만 8천호로 전체 주택의 86.2%를 차지했다. 개인소유 주택은 2019년 1,568만 9천호에 비해 28만 호(1.8%)가 증가했다. 

개인소유 주택 중 아파트는 964만 7천호로 60.4%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937만 8천호에 비해 26만9천호(2.9%)가 증가한 것이다. 

주택 소유자 수는 1,469만 7천명으로 2019년 1,433만 6천명에 비해 36만 1천명(2.5%)이 증가했다. 

주택 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주택 소유건수는 1.09호로 전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소유한 주택 1,596만 8천호 중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은 1,388만 9천 호로 전체의 87.0%를 차지했고, 2인이 공동 소유한 주택은 190만 7천호로 11.9%, 3인 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한 주택은 17만 2천호로 1.1%다. 

단독 소유와 공동 소유 비중은 각각 87.0%, 13.0%로서 공동 소유 비중이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총 주택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울산(92.1%), 인천(89.0%), 대구(88.6%) 순이며, 낮은 지역은 세종(79.3%), 전남(80.2%), 강원(83.0%)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개인소유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은 대구 서구(97.8%), 서울 광진구(96.3%), 경기 과천시(96.2%) 등의 순이고, 낮은 지역은 부산 기장군(62.6%), 충남 계룡시(66.1%), 충북 증평군(67.7%) 순이었다. 

주택 소유자 중 여성 소유자 비중은 45.2%로 전년 대비 0.5%p 증가하여 매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73만5천명으로 전체의 25.4%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40대(22.7%), 60대(20.5%), 30대(11.4%), 70대(11.4%) 등의 순으로, 40~50대 연령층이 전체 소유자의 48.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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