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무엇을 꼽을까?

16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22 수능 수험생 1,3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47.1%)'가 꼽혔다고 밝혔다. 

특히, 고3의 경우 54.0%의 응답률로 절반 이상이 '아르바이트'를 선택해 반수, 재수 등 일명 'N수생(32.7%)'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 외 답변으로는 ▲여행(12.7%) ▲친구들과 맘껏 놀기(7.3%) ▲휴식, 아무것도 하지 않기(6.5%) ▲염색, 펌 등 헤어스타일 변신(6.2%) ▲영화, 전시회, 공연, 페스티벌 등 문화생활 즐기기(5.9%)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5.3%) ▲다이어트(4.2%) ▲연애(3.2%) 등이 있었다.

수능 이후 가장 하고픈 일로 '아르바이트'를 꼽은 수험생들은 그 이유로 '용돈 벌이(83.4%,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답했다. 다음으로는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78.3%)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고 싶어서(55.8%)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37.0%) 등이 뒤를 이었다.

알바 구직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는 '근무지가 가까운 알바(73.0%,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더불어 ▲시급이 높은 알바(59.9%) ▲복지 혜택이 좋은 알바(47.1%) ▲또래 알바생이 함께 근무하는 알바(21.6%) 순이다.

수능 이후 첫 알바 희망 월급은 평균 93만 2천원으로 집계됐고, 첫 월급으로 가장 하고싶은 일은 '부모님에게 선물(56.1%)'이 1위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저축하기(53.5%) ▲여행 떠나기(36.5%) ▲학자금 및 생활비에 보태기(32.8%)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수험생의 98.6%는 알바와 관련한 로망이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풍성한 통장 잔고(44.7%, 복수응답)'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여유롭고 즐거운 근무 분위기(16.1%) ▲적성에 딱 맞는 아르바이트 직종(15.6%) ▲또래 알바생들과의 새로운 인연(10.8%) 등도 있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