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이브이엠 이동환 전무이사가 회사를 대표해 수상했다. (사진=한미약품)

[데이터솜=곽현아 기자]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이 산업통상자원부가 뽑은 국제환경규제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에 따르면 이 상은 세계적인 환경규제 확대 및 강화 추세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대응력 및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정한 상이다. 

전세계 의약품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제이브이엠은 병원과 약국, 요양시설 등에 의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 시스템), 인티팜(전자동 약품 분배 캐비닛 시스템)을 비롯한 관련 분야 원천 기술 지식재산권을 614건 등록하고 366건의 특허출원을 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유럽지사의 탄탄한 성장을 토대로 병원·약국 자동화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면서 북미, 유럽 등의 파우치형 의약품 자동 조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90% 이상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유망 기업으로 손꼽히면서 회사의 미래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제이브이엠은 최근 연간 80억원대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신제품 기획부터 개발, 기존 양산 제품 고도화, 기술관리 등 첨단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16년 한미약품그룹에 편입된 이후부터는 한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19일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실시간 변화하는 국제환경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정책 수립 및 사업화 추진 등에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며 “의약품 자동화 시장의 개척자로서 파우치형 자동 조제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유망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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